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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으로 탄생한 '베니스의 상인'

이경헌 기자 l 기사입력 2025-05-14

 

국립창극단이 창극 <베니스의 상인들>을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창극 <베니스의 상인들>은 연극‧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돼 온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을 현대적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인문학적 성찰을 기반으로 밀도 높은 작품을 선보여 온 이성열이 연출을, 고전의 현대화 작업에 일가견이 있는 극작가 김은성이 극본을 맡았다.

 

원작의 중심 서사는 따라가되, 종교적·인종적 편견은 걷어내고 현대 자본주의를 중첩시켜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각색했다.

 

원작 제목에 복수형 ‘들’을 붙여 베니스의 젊은 상인들이 이루어가는 공동체적 연대, 사랑과 우정으로 빚어내는 희망에 초점을 맞췄다.

 

원작의 희극성은 우리 소리의 해학과 풍자와 만나며 극대화된다.

 

중심인물인 안토니오와 샤일록 역은 초연에 이어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유태평

양과 김준수가 다시 한번 맡았다.

 

VIP석 기준으로 8만 원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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