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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재룡 대표와 두드림기자단 단원들이 22일 오전,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일산호수공원을 방문해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불편함이 없는지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1997년과 2012년에 이어 노래하는 분수광장까지 전시장 면적이 넓어진 탓에 장애인 편의시설도 그만큼 더 확충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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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점검에서 곳곳에 설치된 출입문 바닥 경사도가 13도로 법정 기준(3.2~4.8도)보다 가파른 까닭에 휠체어 이용이 어려우니 이를 개선해 달라는 요구와 더불어 임시 장애인 화장실의 변기 물내림 버튼 조작이 힘들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 조경석이나 흙으로 된 길은 휠체어나 스쿠터를 타고 가기 불편하니 개선해 달라는 요구도 전달했다.
이에 주최 측 관계자는 최대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고,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행사 기간 중인 5월 초에 잘 반영됐는지 다시 한번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1997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16회를 맞았으며, 이달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장부터 노래하는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