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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삶에 지친 어른에게 추천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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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헌 기자
기사입력 2024-05-15

 

어린 시절 부모의 사랑 속에 자란 비(케일리 플레밍 분)는 일찍이 엄마를 여의고, 아픈 아빠 때문에 할머니 집으로 온다.

 

예전에 비가 그림 그리던 걸 떠올린 할머니가 스케치북을 건네자, 비는 이제 12살이라 그림 안 그린다며 할머니를 무안하게 한다.

 

할머니를 따라 아빠 병문안을 가니, 아빠는 아직도 비가 어린애인 줄 알고 몸개그를 선사한다.

 

이에 비는 아빠에게 인생이 늘 재미있을 수는 없는 법이라며 굳이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그날 밤, 비는 우연히 한 소녀(?)를 보고 따라가지만 놓친다.

 

다음 날 저녁, 또 그 소녀를 보게 되고, 이번엔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뒤쫓아 간다.

 

소녀와 함께 있는 아저씨가 어느 집에 무단침입하는 걸 보게 된 비는 잠시 후, 그 집 옷장에서 엄청 큰 털복숭이 인형이 나오는 걸 목격한다.

 

그때 조금 전 비가 쫓던 소녀가 눈앞에 나타난다. 이에 비가 놀라서 기절한다.

 

깨어나 보니 조금 전 소녀와 아저씨, 털복숭이 인형이 눈앞에 있다. 심지어 털복숭이 인형은 보라색인데, 이름이 ‘블루’란다.

 

이게 다 뭔가 싶어 얼떨떨한 비에게 자기들은 상상의 친구인 ‘이프’라고 소개한다.

 

다음 날, 여느 때처럼 아빠를 보려고 병원에 가니 블루가 따라온다.

 

누가 볼까 초조한 비와 달리, 블루는 천하태평이다. 이에 비는 어제 만난 ‘칼’(라이언 레이놀즈 분) 아저씨에게 따지러 간다.

 

그러자 칼은 이프들이 새로운 주인(어린이)을 만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고, 고민 끝에 비가 수락한다.

 

이에 비는 칼을 따라서 은퇴한 이프들이 사는 곳으로 간다.

 

그곳에서 비는 이곳을 만든 루이스를 만나고, 상상만으로 이곳을 바꾸는 재미있는 경험을 한다.

 

어린이인 비는 이 상황이 마냥 재미있으나, 어른인 칼은 당황한 모양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평소 애어른 같던 비가 동심을 되찾게 됐다.

 

비와 칼은 은퇴한 이프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려 하지만 쉽지 않다.

 

이에 고민하던 비는 과거 이프를 뒀던 옛 주인들 중에서 새로운 주인을 물색하기로 마음 먹는다.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는 관객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는 작품이다.

 

핵가족화로 형제 없이 자란 아이들이 외로움에 상상 속 친구를 만들어 혼자 놀기도 하는데, 이 영화는 바로 그 상상 속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성장하면 자연스레 상상 속 친구를 잊게 되고, 그렇게 은퇴한 상상 속 친구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그렸다.

 

소재만 보면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절대 그렇지 않다.

 

주인공 칼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 외에도 여러 이프들의 목소리 연기를 위해 아콰피나(버블 역), 조지 클루니(스페이스맨 역), 브래들리 쿠퍼(아이스 역), 맷 데이먼(플라워 역), 존 스튜어트(로봇 역), 에밀리 블런트(유니콘 역)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이 참여했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영화 <조조 래빗>의 조조의 상상의 친구는 히틀러여서 조조는 어린 나이에 잘못된 가치관을 갖게 됐다. 당연히 영화의 분위기도 어둡고 무거웠다.

 

반면, 이 영화 속 상상의 친구는 히틀러처럼 위험한 인물이 아니다. 그래서 영화의 분위기도 밝다. 그래서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삶에 지친 어른들에게 동심을 통해 힐링을 선사할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는 오늘(15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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