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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사진 한 장에 담긴 뜨거운 내면

영화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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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기자
기사입력 2020/04/27 [23:59]


다큐멘터리 영화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이 오는 30일 재개봉한다. 지난 2009년에 개봉한 이후 전시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왔던 애니 레보비츠를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가 크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한다. 애니 레보비츠를 모른다고 해도 그녀의 사진은 본적이 있을 정도로 그녀의 사진은 유명하다. 한 마디 말보다 더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보여주며, 사진의 또 다른 정의를 하게한다.

 

애니 레보비츠는 포토그래퍼를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는 삶이라 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에서 그녀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의 어두운 부분들, 가족까지, 사진가이자 한 인간인 애니 레보비츠를 만날 수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애니 레보비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에는 애니 레보비츠가 만난 다양한 스타와 정치가 등 유명인들을 함께 볼 수 있어 더 흥미를 자아낸다. 사진가의 고뇌와 함께 한 장의 완성된 사진을 위해 노력하는 모델의 이야기, 특히, 오노 요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난 존 레논의 마지막 사진의 배경까지, 그녀와 함께 작업한 이들의 진솔한 이갸기가 그녀의 인생만큼 흥미롭다.

 

영화는 그녀의 인생을 쫓아가며 작품들이 탄생한 중요한 작업들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다. 선생님이 되고자 했던 애니 레보비츠는 아티스트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이 소질을 보였던 사진을 찍게 된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위해 롤링 스톤즈의 투어공연을 함께 할 정도로 열성적이었으며, 그 당시의 문화에 영향을 받아 마약에까지 손을 대며, 그녀도 미국 역사가 흘러간 그대로의 길을 걷는다. 잡지 ‘롤링 스톤’에서 시작해 ‘베니티 페어’, ‘보그’를 거쳐 예술과 상업적인 사진에서 모두 성공했으며, 인물 사진에서 특히 피사체의 내면적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끌어냈다.

 

그녀의 사진은 인상적이며, 자연스럽게 주제의식이 녹아나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잘 찍어진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정도로 화려하고 다양한 그녀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스타의 사진과는 별개로 가족사진은 인간적이며, 사라예보에서 찍은 사진들은 전쟁의 잔혹함을 정확히 시각화해 전달한다.

 

예술과 상업의 사진의 경계를 넘어 양쪽을 모두 소화한 사진들은 언제 봐도 우리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남긴다.임신 말기의 데미 무어가 만삭의 배로 찍은 올 누드사진이 ‘베니티 페어’ 표지에 등장하고 여성의 신체와 모성, 그 아름다움에 대한 파격적이고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주제의식이 분명한 사진들이 얼마나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으며, 또한, 사진에 대한 끝없는 연구하는 애니 레보비츠를 만날 수 있다.

 

개봉 시 극장에서 보지 못했다면 곡 이번에는 극장에서 보기 바란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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